Miyerkules, Pebrero 6, 2013

앙리와 트레제게, 그리고 박주영과 이동국


앙리와 트레제게, 그리고 박주영과 이동국

조이뉴스24 | 입력 2013.02.07 12:31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 조이뉴스24 >

[최용재기자] 1990년대 후반부터 한동안 세계 축구를 지배한 프랑스의 아트 사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어유로 2000까지 석권하며 세계 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 중심에는 희대의 영웅 지네딘 지단이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다비드 트레제게가 존재했다. 앙리와 트레제게는 1998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맹활약하며 프랑스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최고의 공격수이자 절친인 앙리와 트레제게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두 선수 모두 나무랄 데 없는 세계적인 공격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킹' 앙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 '킬러' 트레제게는 저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문제는 두 선수를 대표팀에서 합쳐놓으면 일어났다. 두 선수의 공격 조합은 유독 빛을 내지 못했다.

전형적인 타킷형 스트라이커 트레제게와 공격 전방위를 커버하며 활발히 움직이는 앙리의 조합은 잘 맞을 것 같았지만 불협화음을 냈다. 두 선수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함께 하면 오히려 힘이 줄어드는, 설명하기 힘든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그 누구도 이 문제의 정답을 내놓지 못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은 프랑스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당시 프랑스의 '레퀴프' 등 언론들은 "프랑스 최대약점은 공격력이다. 앙리와 트레제게가 최고 공격수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결집력이 문제다.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합치면 시너지효과가 반감된다. 1998년 월드컵 우승, 유로 2000 우승 당시에도 이 두 조합의 효과는 크지 않았다"며 냉철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앙리와 트레제게 조합은 제대로 빛을 내지 못한 채 사라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 굴욕 후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재기를 노린 프랑스는 결국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후 프랑스 축구는 더 이상 세계를 호령하지 못한 채 하락세를 탔다. 이론상으로 완벽한 조합인 앙리와 트레제게가 왜 합쳐놓으면 맞지 않는지는 풀리지 않은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국 축구에 이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바로 박주영과 이동국의 조합이다. 두 선수 모두 개인적 기량에서는 한국 최고의 공격수임이 분명하다. 유럽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박주영, K리그 지배자 이동국. 공격 전방위 움직임이 활발한 박주영, 전형적인 타킷형 스트라이커 이동국. 이 둘의 조합은 이론상으로 완벽하다. 하지만 뭉치면 이상하게 힘이 줄어든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불협화음을 냈던 박주영-이동국 조합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다시 등장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자신했다. 이 두 선수의 조합을 성공시키겠다는 자신감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 후반 투톱으로 투입된 박주영과 이동국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빛을 내지 못했다. 답답했고 초라했다. 한국은 0-4 대패의 굴욕을 당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이동국과 박주영은 각자의 특징이 뚜렷하고 좋은 점을 많이 갖고 있다. 정신적인 부분이 아니면 두 조합에 별 문제가 없다. 외부에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이 나오면 두 사람도 그런 것에 대해 의식하게 된다. 훈련하고 3개월 정도 헤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기 때문에 극대화가 쉽지 않다. 선수들과 함께 풀어야 할 문제다. 실전에 들어가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싶다"며 이동국-박주영 조합의 정답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앙리와 트레제게 조합의 엇박자는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다. 박주영-이동국 조합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두 가지다.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져들 것인가, 정답을 찾아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 것인가.

USA BASKETBALL NBA

Minnesota Timberwolves guard Ricky Rubio (L) and San Antonio Spurs center Aron Baynes (R) scramble for a lose ball in the second quarter of their NBA game at the Target Center in Minneapolis, Minnesota, USA, 06 February 2013. EPA/CRAIG LASSIG CORBIS OUT

☞경기북부 강력 한파…낮에도 영하 9~10도
☞"요리 못 하는 엄마, 재미있지 않나요"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
☞-한·크로아축구- 한국, 크로아티아에 0-4 완패(종합)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종합)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델 보스케 감독, “페드로 훌륭했어”


델 보스케 감독, “페드로 훌륭했어”

베스트일레븐 | 윤석재 | 입력 2013.02.07 12:45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베스트 일레븐)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우루과이전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히면서 함께 공격수 페드로를 칭찬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7일(이하 한국 시각) 축구 전문 사이트 ESPN 사커넷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비 에르난데스와 사비 알론소 등 일부 주전들이 결장했지만 대신 출전한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웠으며, 두 골을 넣은 페드로는 매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7일 오전 카타르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가진 A매치서 3-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파브레가스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6분과 19분 페드로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우루과이는 전반 32분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날 스페인은 사비와 알론소 그리고 주전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음에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에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냈다. 스페인의 이스코·마리오 수아레스·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가 끝난 뒤 델 보스케 감독은 "새롭게 A매치를 치른 선수들은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였다. 그들은 우리 팀의 스쿼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대표팀 신예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델 보스케 감독은 "우리 팀은 오늘 좋은 경기를 하긴 했어도 전반전 공격 쪽에서 약간 침체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반에 두 골을 넣은 페드로가 우리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페드로는 경기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아는 선수다. 그의 움직임은 역동적이었으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라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드로를 극찬했다.

이날 스페인은 에딘손 카비니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우루과이의 공격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델 보스케 감독은 "우리 수비는 걸출한 공격 자원들을 내세운 우루과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좋은 수비를 보인 때도 있었으나 분명 위기가 있었다"라고 공격만큼 매끄럽지 못했던 수비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USA BASKETBALL NBA

Golden State Warriors player Jeremy Tyler (L) tries to stop a drive against Oklahoma City Thunder player DeAndre Liggins (R) in the second half of their NBA basketball game at Chesapeake Energy Arena in Oklahoma City, Oklahoma, USA, 06 February 2013. EPA/LARRY W. SMITH CORBIS OUT

☞경기북부 강력 한파…낮에도 영하 9~10도
☞"요리 못 하는 엄마, 재미있지 않나요"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
☞-한·크로아축구- 한국, 크로아티아에 0-4 완패(종합)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종합)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USA BASKETBALL NBA

 Oklahoma City Thunder dancers perform during a timeout against the Golden State Warriors in the first half of their NBA basketball game at Chesapeake Energy Arena in Oklahoma City, Oklahoma, USA, 06 February 2013. EPA/LARRY W. SMITH CORBIS OUT

☞경기북부 강력 한파…낮에도 영하 9~10도
☞"요리 못 하는 엄마, 재미있지 않나요"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
☞-한·크로아축구- 한국, 크로아티아에 0-4 완패(종합)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종합)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USA BASKETBALL NBA

Oklahoma City Thunder dancers perform during a timeout against the Golden State Warriors in the first half of their NBA basketball game at Chesapeake Energy Arena in Oklahoma City, Oklahoma, USA, 06 February 2013. EPA/LARRY W. SMITH CORBIS OUT

☞경기북부 강력 한파…낮에도 영하 9~10도
☞"요리 못 하는 엄마, 재미있지 않나요"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
☞-한·크로아축구- 한국, 크로아티아에 0-4 완패(종합)
☞기온 곤두박질…강풍 겹쳐 서울 체감온도 -21도(종합)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또 떠나는 '새신랑' 윤요섭 "장가를 잘 갔어요"


또 떠나는 '새신랑' 윤요섭 "장가를 잘 갔어요"

조이뉴스24 | 입력 2013.02.07 12:46
크게작게메일로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문의하기



< 조이뉴스24 >

[정명의기자] 딱 하루의 상봉, 그리고는 다시 타지로 떠난다. 새신랑으로서 면목 없는 일이지만, 아내는 오히려 내조로 남편을 뒷받침한다. LG 트윈스 안방마님 윤요섭의 이야기다.

LG의 사이판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윤요섭은 6일 일시 귀국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아내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채 하루도 주어지지 않았다. 6일 저녁 늦게 도착했지만 7일 아침 일찍 다시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캠프를 떠나야했기 때문이다.

윤요섭은 지난해 12월29일 한 여자의 남편이 됐다. 그러나 신혼을 즐길 사이도 없이 결혼 후 곧바로 잠실구장을 찾아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신혼여행도 미뤘다. 부인 오지연 씨가 프로야구 선수 남편이 맘 편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오히려 아내가 나가서 운동을 하라고 독려했을 정도다. 윤요섭은 아내의 배려 덕분에 결혼이라는 거사(?)를 치르고도 비시즌 동안 착실히 몸을 만들 수 있었다. 가정이 생겼다는 책임감, 특히 곧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윤요섭은 쉴 수가 없었다.

이날 일본으로 떠나면서 윤요섭은 아내의 배웅을 받았다. 함께 차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나온 것. 윤요섭의 부인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남편의 출국일에 맞춰 일부러 휴가를 냈다. 윤요섭도 그런 아내를 위해 출국장을 빠져나간 뒤 곧바로 면세점행이다. 아내에게 줄 선물을 사두기 위해서다.

윤요섭은 지난 시즌 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이며 주전포수 1순위로 떠올랐다. 삼성에서 트레이드 돼온 현재윤, 2년차 조윤준, 신인 김재민과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방망이 실력에서는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부족했던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역으로 해병대를 전역하고 신고선수로 LG에 입단해 주전선수로까지 올라섰다. 정신력만큼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윤요섭이다. 여기에 결혼으로 인한 책임감까지 더해졌다. "장가를 잘 갔다"고 말하는 윤요섭에게 가족은, 지루하고 힘든 스프링캠프 훈련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NBA Daily] ‘막강 화력’ 오클라호마, 골든스테이트 완파 … 파우 가솔, 족저근막염 파열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서부의 2인자' 오클라호마가 '다크호스' 골든스테이트(30승 19패)를 완파했다. 오클라호마는 오늘 승리로 37승 12패를 기록했고, 서부 컨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38승 11패)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어제 휴스턴에 30점차로 패배했고, 오늘은 오클라호마에 21점차로 패배해 이틀 연속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클라호마와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1쿼터 중반부터 오클라호마는 서지 이바카(15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레이업, 케빈 듀란트(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점프슛, 그리고 켄드릭 퍼킨스의 덩크슛을 묶어 16-10으로 치고 나갔다. 여기에 타보 세폴로샤의 3점포까지 터지며 1쿼터를 34-24로 앞섰다.

2쿼터 초반, 오클라호마는 케빈 마틴(21득점 4어시스트)과 닉 콜리슨의 연속 8득점을 묶어 42-22로 달아났다. 러셀 웨스트브룩(22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은 2쿼터에만 9득점을 쏟아부으며 오클라호마의 공격을 주도했고, 전반전을 67-49로 마쳤다.

3쿼터에도 오클라호마의 맹폭은 계속됐다. 퍼킨스와 듀란트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리(1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리차드 제퍼슨, 그리고 해리슨 반스(19득점)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90-79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부터 마틴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마틴의 3점슛 2개로 오클라호마는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따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19득점 3리바운드)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이미 점수 차는 극복할 수 없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홈에서 휴스턴을 114-108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오늘 승리로 마이애미는 32승 14패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휴스턴은 27승 24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3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드웨인 웨이드(31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가 63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36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마이애미의 원투펀치를 당해내지 못했다.

파우 가솔, 족저근막염 호소

LA 레이커스의 센터 파우 가솔(33, 213cm)이 수요일(한국시간) 브루클린과의 경기 도중 족저근막염 증세를 보이며 코트에 쓰러졌다.

가솔은 "전반전 발바닥을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조금 있었고, 후반전에 통증을 느꼈다"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는 "브룩 로페즈(25, 213cm)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발바닥에서 먼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일어날 수 없었다. 그 순간 부상 정도를 걱정했다"며 자신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가솔은 팀 원정을 위해 목요일(한국시간) 보스턴에 도착한 후, 곧바로 MRI를 찍을 예정이다. 최근 팀이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과정에서 가솔의 부상은 다시 한 번 레이커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안드레아 바르냐니, 보스턴전 복귀

토론토 랩터스의 안드레아 바르냐니(28, 213cm)가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그는 26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2006년 1순위로 지명된 바르냐니는 작년 12월 10일 포틀랜드 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포틀랜드 전에서 덩크를 시도하다 오른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바르냐니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16.0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바르냐니 부상 이후 13승 13패를 기록했다.

'영국판 강예빈' 금발미녀 베이커, UFC옥타곤걸 데뷔

유럽 출신으로 최초로 UFC 옥타곤 걸이 탄생했다. 영국의 가수 겸 모델인 칼리 베이커가 오는 17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UFC on FUEL TV 7에서 데뷔한다.


칼리 베이커는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로 모델과 댄서,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영국의 방송인이다. 14살 때 하이틴 매거진의 표지모델 선발대회에서 발탁되면서 주목받았다. 이듬해 젬마라는 또래와 걸그룹을 결성해 가수로 데뷔했다. 다양한 TV 광고에도 출연했다.


옥타곤걸은 UFC의 라운드걸로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아리아니 셀레스티, 브리티니 팔머가 대표적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회를 열고 있는 UFC는 최근 들어 개최 지역에서 선발한 옥타곤걸을 기용하고 있다. 일본 대회에서 니시가키 아즈사를, 마카오 대회에서 강예빈을, 브라질 대회에서 알린 프란조이와 카밀라 올리베이라를 내세웠다.


UFC on FUEL TV 7에선 밴텀금 잠정챔피언 헤난 바라오와 도전자 마이클 맥도날드의 경기, 컵 스완슨과 더스틴 포이리에의 페더급 경기 등이 펼쳐진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에서 17일 새벽 4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이교덕 기자

[WBC]유망주 랭킹 1위 프로파 "WBC 출전, 생각할 시간 달라"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것으로 보였던 주릭슨 프로파(20·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직 WBC 출전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로파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프로파는 구단에 "WBC에 참가할지 말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조금 더 갖고 싶다"며 "다음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파는 최근 MLB.com이 선정한 2013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제도 출신인 프로파는 네덜란드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돼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프로파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벌여야해 불참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지만 입장을 조금 바꿨다.

계속해서 고민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들을 만날 것이 기대된다. 구단과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상황을 체크해보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프로파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작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대의 나이에 빅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프로파가 역대 세 번째였다.

프로파는 이후 9경기에서 타율 0.176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더블A에서는 타율 0.281 14홈런 62타점으로 파워를 자랑한 바 있다.

프로파가 불참하는 것이 한국에는 호재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해야 한다.

‘82일 만에 나온 30점!’ 프로농구 국내선수 고득점 실종

프로농구에서 국내선수의 저득점 현상이 역대 최고로 심각한 수준이다.

6일 전주 KCC의 주포 김효범과 상무에서 돌아온 창원 LG의 기승호는 나란히 30득점을 올렸다. 김효범의 득점쇼에 대해 팬들은 '이게 얼마 만에 나온 30득점이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록 패했지만 전반에만 23점을 쓸어 담고 다시 4쿼터에 7점을 토해낸 기승호를 칭찬하는 내용도 많았다. 그만큼 국내선수의 고득점은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문제는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국내선수의 30점대 고득점이 실종됐다는 사실이다. 6일 김효범과 기승호의 30점은 무려 82일 만에 나온 국내선수 30점이다. 지난 10월 13일 LG 김영환이 모비스를 상대로 31점을 넣은 것이 올 시즌 1호였다. 11월 17일 KT 조성민이 오리온스를 상대로 올린 32점이 올 시즌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기록이다. 그게 전부였다.

6일 기승호와 김효범이 등장하기 전까지 올 시즌 30점을 돌파해본 선수는 김영환, 조성민 달랑 두 명이었다. 더구나 이 선수들은 소속팀의 에이스로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할 수 있다. 득점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30점은 딱 한 번밖에 못 넘어봤다.

저득점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국내선수 30점 이상은 6명의 선수가 9회에 걸쳐 달성했다. 20득점 이상도 229회가 나오며 올 시즌 기록(83회)을 훨씬 상회한다. 프로농구가 아직 5,6라운드 잔여경기를 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지난 시즌에 비해 고득점이 훨씬 많이 줄었다.

저득점 현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올 시즌 수비자 3초룰이 폐지되면서 수비가 강화됐고, 골밑득점이 나오기 힘들어졌다. 상대적으로 외곽공격 비중이 늘었지만 역시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왕년에 '캥거루 슈터'로 명성을 떨친 조성원 SBS-ESPN 해설위원은 "3-4년 전부터 수비 위주의 팀들이 우승하는 경향이 심화됐다. 그러다보니 모든 팀들이 수비위주로 가면서 득점이 확연히 줄었다. 수비자 3초룰 폐지도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 시즌 30점을 넘겨본 외국선수도 후안 파틸로(41, 40, 35, 31점), 제스퍼 존슨(37, 33, 32, 31, 31점), 리카르도 라틀리프(35점), 애런 헤인즈(33, 31점), 리차드 로비(32, 31점), 리온 윌리엄스(30점), 리카르도 포웰(30점), 줄리안 센슬리(30점), 빅터 토마스(30점) 9명에 불과하다. 또 득점도 예년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리그 전체의 흐름 탓도 있다. 공격농구가 한창 득세하던 2000-01시즌 창원 LG는 무려 평균 103.3점을 올렸다. 에릭 이버츠(27.1점/리그 2위), 조성원(25.7점/리그 5위), 알렉스 모블리(16점), 조우현(14.4점) 등 한 팀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넘겼다.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폭발력이다.

그 때는 팀 당 두 명의 외국선수가 동시에 코트에 서던 시절이다. 평균 19.8점을 올린 토드 버나드가 득점순위 20위에 불과했다. 그래도 현재 득점 1위 제스퍼 존슨(19.2점)을 가뿐히 뛰어 넘는 기록이다.

외국선수들이 득세했지만 국내 '에이스'들도 못지않았다. 특히 조성원 위원은 2000년 1월 8일 오리온스전에서 41점을 올렸다. 해당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 전체 3위였다. 2001년 1월 9일에는 한 경기 48점(전체 4위)을 기록했다. 조성원은 2002년 1월 13일에는 SBS를 상대로 38점을 넣어 3년 연속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차지했다.

조성원 위원은 "그때는 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득점이 많이 났다. 수비 위주가 아니라 팀 자체가 공격위주 팀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키 작은 선수의 득점에 열광한다. 관중들은 국내선수의 득점을 기대하고 경기장에 온다. 평균 15점도 적다. 적어도 평균 20점은 넘겨야 득점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혼혈선수를 제외하면 국내선수 평균 20점은 2007-08시즌 방성윤(평균 22.1점/리그 5위)이후 대가 끊겼다.

저득점은 선수들의 공격기술이 정체된 영향도 크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강조되면서 선수들이 공격기술 개인기 연마에 게으르다는 것. 이충희, 허재 등 왕년의 득점왕들은 '요즘 선수들은 이렇게 훈련여건이 좋은데도 개인훈련을 안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허재 감독은 "선수들의 잘못된 슛폼을 잡아주려고 해도 이미 10년 이상 들인 버릇이라 안 된다. 프로에서 고치기에는 늦었다"고 했다.

현역시절 조성원 위원은 180cm의 작은 키로 수비수를 농락했다. 특유의 탄탄한 하체에서 나오는 탄력적인 슈팅과 더블클러치를 위해 매일 줄넘기를 거르지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조 위원은 "현재 프로농구 정상급 스타로 분류되는 선수도 초창기에 비해 발전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선수들이 자기개발을 통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관중은 화려한 농구를 원한다. 하지만 감독들은 당장의 승리를 위해 공격보다는 수비를 주문하고 있다. 수비농구로는 프로농구 흥행을 이루기 어렵다. 이제 감독들과 선수들의 발상전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