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erkules, Pebrero 6, 2013

[WBC]유망주 랭킹 1위 프로파 "WBC 출전, 생각할 시간 달라"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것으로 보였던 주릭슨 프로파(20·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직 WBC 출전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로파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프로파는 구단에 "WBC에 참가할지 말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조금 더 갖고 싶다"며 "다음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파는 최근 MLB.com이 선정한 2013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제도 출신인 프로파는 네덜란드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돼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프로파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벌여야해 불참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지만 입장을 조금 바꿨다.

계속해서 고민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들을 만날 것이 기대된다. 구단과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상황을 체크해보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프로파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작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대의 나이에 빅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프로파가 역대 세 번째였다.

프로파는 이후 9경기에서 타율 0.176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더블A에서는 타율 0.281 14홈런 62타점으로 파워를 자랑한 바 있다.

프로파가 불참하는 것이 한국에는 호재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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